700년이라는 세월을 견뎌온 꼬임브라 舊대학, 어느새 관광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대학의 도시, 꼬임브라
   
   
이 곳이 처음부터 대학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게된 것은 아닙니다.
포르투갈 내에서 처음으로 대학이 설립된 곳은 이곳이 아닌 리스본이었으니까요.
1290년 첫 설림된 대학이 1309년 이 곳 꼬임브라로 이전하였고 그 이후로 대학의 도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시기에 이 곳에서 다른 유적지보다도 대학교로 먼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준공된지 800년이 넘은 유서깊은 舊 대성당입니다. 본래 요새의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대학은 꼬임브라에서 가장 고지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찌는듯한 더운 여름날, 한쪽 어깨에만 계속 압박을 가하는 크로스백을 매고 낑낑거리며 올라갔습니다.
   어느 덧 대학에 도착하고, 기지개를 펴며 한 숨 크게 들이키는데 머리가 아찔했습니다 -ㅅ-
  
   이날 올라가는데에만 체력을 소진했기에 이 날 꼬임브라 여행은 그냥 어영부영되었고, 저녁먹을때 쯤에
   숙소로 돌아가 코를 골며 잤습니다.




                                            구 대학 본관과 풀 한포기 없는 척박한 앞마당 


                                        구 대학의 상징인 시계탑, 매 15분마다 종이 울립니다.


                                      여전히 학생들의 공부하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이곳에서는 문인,교수들의 친목도모의 장이었을 것 같습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구 대성당과 시내

 

                                             어느 덧, 구 대학 꼭대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구 대학 꼭대기에서 바라본 꼬임브라 전경, 전망대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



                                                             舊 대학과  新 대학을 구획하는 '철의문'


                                     철의문을 지나 신 대학을 지나고 교내 끝자락에 있는 신 대성당


                일정하게 부순 돌조각을 인도에 끼우고 있는 인부, 포르투갈 전역에서 간혹 볼 수 있습니다.

                                                     햄버거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 1, 여행경비에 대한 단상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한 뒤, 여행전 예상경비와 실제로 사용한 액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거의 30만원 이상을 초과했더군요 -ㅅ-
     명세서를 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가지 원인이 도출되었습니다.
  
     첫째, 택시를 너무 많이 탔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갈때에는 무조건 택시를 이용했고, 길을 잃었거나
 조금이라도 피곤하다싶으면 자동적으로 택시쪽으로 다가갔습니다.
택시비만 아꼈어도 초과액을 제할 수 있었을텐데... 가장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
   
     둘째, 토속음식을 너무 자주 먹었습니다.
가뜩이나 자비를 탈탈 털어 배낭여행온 가난한 저였는데, 1주일에 3~4번정도 그 지방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 번 먹을때마다 작게는 20유로 많게는 40유로 이상이 깨졌는데 상당히 출혈이 컸습니다.
첫 여행도시인 마드리드에서 4일간 매일저녁 비싼음식을 먹다가 마지막 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손가락만 빨았습니다. ㅠㅠ

     셋째, 맥도날드를 너무 자주갔습니다.
이거 은근히 가격이 쎄더라구요. 
여행 당시 환율이 1860원을 육박하던 때였는데(2009, 6) 햄버거가 단품으로만 기본 6유로 이상씩 하더군요 -_-;; 
뭣도 모르고 맥도날드 자주 갔다가 피봤습니다. 후에는 그냥 1유로 밖에 안하던 스낵랩만 콜라없이 먹었습니다 ㅠ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유럽에서는 케밥이 값도 착하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1개를 3유로 주고 사 2끼로 나눠먹었는데도 전혀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결론) 끼니는 왠만하면 라면 혹은 식빵, 케밥으로 때우고,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근사하게 먹자!
             길을 잃어버리면 얼굴에 철면피 딱 깔고, 아무나 잡고 물어보면서 다니고, 버스를 애용하자!
             즉, 최대한 헝그리하게 여행하자 'ㅁ'







                         5월 8일 광장에 있는 산타크루즈 수도원, 12세기 초반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수도원 내부로 더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벽에 그려진 '아줄레주로'장식의 포르투갈 특유의 타일벽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Posted by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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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일의 하이델베르그도 도시 전체가 대학건물로 되어있다는...그리고 하이델 베르그 성과 함께 관광지로도 유명하구요...
    뭔가 비슷한 점이 있는것 같네요..ㅎ

    2010.06.22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유럽의 아름다운 정취가 이 곳에서도 물씬 느껴지네요^^.

    2010.06.23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랑/우히히히

    내용수정 :: ":역활"이 아니라 "역할"이 맞습니다~

    2010.06.24 12:28 [ ADDR : EDIT/ DEL : REPLY ]
  4. 코임브라... 한적한 도시의 모습이 좋았던 곳이예요~
    대학도시이긴 한데, 그런 분위기가 잘 안나타나는건지, 제가 잘 못느낀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하이델베르크와는 좀 달랐어요.
    빨리 여행기 올려야 하는데, 귀차니즘 발동중이네요~

    2010.06.25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7 21: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