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trip/09 Spain2010.05.23 15:39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그의 역작들, 이것은 '구엘저택'입니다.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 i cornet)
  

   그는 교수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평을 받으며 사회로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편견에 찬 따가운 시선
   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후세에 불후의 명작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건축물들을 곳곳에 수놓았습니
   다.

   구엘공원 내 작은 집에서 평샌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1926년 6월 7일, 저녁기도를 드리러 성당으로 향하
   다 전차에 치여 3일 뒤 병원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초라한 행색 탓에 사고직후 곧바고 후송되지 않고,
   꽤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근처 빈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식이 들고난 후에도 '빈민들과 함께 생을 마치
   겠다'며 좀 더 나은 병원에 입원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구엘공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카사밀라


  

                                                                   특이한 모양의 굴뚝이 즐비한 카사밀라 옥상 

  


  가우디의 건축물들은 하나같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자유분방하고, 살짝 손을 가져다 대면 꿈틀댈 것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그 중, '카사밀라'는 겹겹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연상케하는 외벽, 빛을 통과시키고 사
  람의 시각을 왜곡시키지 않기 위해 반드시 평면이여야 한다는 편견을 처참히 깨버리는 유리창 등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굴뚝을 보시면 하나같이 중세기사의 투구를 쓴 것 같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대작 SF영화 '스타워즈'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을 알 것입니다. 화면 속, 제국의 군대 '클론'의 헬멧과 상
  당히 흡사합니다. 영화 제작 당시, 감독 조지 루카스는 이것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산파우병원, 병원이라기보단 하나의 궁전같습니다.

 
                                                                                                       각양각색의 병동들





   혹시 '도미니크 이 몬타네르'라는 건축가를 아시나요? 이 건물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가우디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사람인데, 후세에 그의 그늘에 가려 바르셀로나가 오직 가우디의 작품으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
 는 분이 많습니다.

  
1902년 시공 후 30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쭉 병원으로 실제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여행객들은 모두 조용히 느릿느릿하게 다니며 이곳을 관람했습니다.







 

                                                                                    병이 절로 완쾌될 것 같은 성스러운 분위기


  
                                                        산파우 병원에서 바라본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다른 작품들이 보고싶다면





                                                                              

     

Posted by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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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대한 건축가죠.
    건축물을 보면 감탄이 절로~

    2010.05.26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