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ing on2012.08.29 19:00





덜커덩 덜커덩 덜커덩

반쯤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바람이 들어와 머리카락을 흩날린다.

스위스 둘째날, 하지만 본격적인 여행으로선 오늘이 첫째날이다. 


잠은  많이 자진않았지만 푹 잤다. 

2인실을 겨우 27프랑크(25유로)에 구하였고, 실내는 살짝 좁았지만 쾌적했다.

거기다 푸짐한 아침식사와 원활히 이용가능한 와이파이

그것도 스위스에서 이가격에 방을 구했다는 것이 밑기지 않는다.

어쨋든, 아침식사를 끝내고 이틀뒤의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끝마친후 호스텔을 나섰다.









기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루체른. 사자상과 (다리)를 보기위해 많이들 찾는다.

하자하자마자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해, 시티맵 한장을 집었다. 

맵을 펼쳐보자 드는생각, 참 작다. 






역시나 돌아보는덴 3시간이면 족했다. 서둘렸다면 2시간이내에 끝냈을 수도 있었겠다.

하지만 2시간 운행하는 유람선을 탔기에, 5시간정도 시내에 머물렀다.








스위스는 물가가 가장비싼 국가에 속하기에, 호스텔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나왔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루체른에 도착하자마자 시장기가 느껴졌다. 

다행히 대형슈퍼마켓이 근처에 있었다. 돈은 아끼면서 배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건, 샌드위치. 물론 핸드메이드 샌드위치가 싸다. 여기선 샌드위치 2조각이 우리나라돈으로 6000원

콜라 한병, 햄슬라이스, 토마토 한알, 바게뜨, 치즈  총 약 9프랑크. 예상보단 쌌다.







근처 벤치에 앉아 후닥닥 만든후 다시 거리를 나섰다. 

난 여행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높은 곳에 올라가 도시전경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서 당장 언덕에 위치한 성으로 향했다. 망루가 몇개가 규칙적으로 나열되어있었는데, 다행히 공짜다. 물론 관리자도 없고.  

땀 뻘뻘 흘리며 꼭대기에 올라간 순간, 절로 경탄이 나왔다. 

저멀리 보이는 산들, 그 앞에 맑은 호수, 그리고 다다닥 붙어있는 건물들. 


시내는 솔직히 별로 볼게 없었다. 그저 상점들만 쭉 거리 양편으로 서 있었고, 막 새로지어진듯 너무 깨끗했었다. 

마지막으로 유람선을 타기전, 사자상을 보러 동쪽으로 향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사자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있었다.

나에겐 그저 돌위에 새겨진 사자상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오기전 역사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마지막 코스, 유람선.

땀 식히는데는 역시 배타는 것이 제격이다. 

하루종일 땡볕아래 땀 뻘뻘흘리며 걷다가, 배위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으니 그리 좋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구름도 많이 꼈고 날씨가 별로 좋지않아 역시 그리 큰 감흥을 느끼진 못했다.







인터라켄으로 도착하기까지 1시 반정도 남았다.

돌아가면, 마드리드에서 크로아티아 한도시로 향하는 티켓예매를 하고, 손빨래를 해야겠다.

어라, 비가 보슬보슬 내리네. 내일 융프라오후 등정하기로 했는데 참...

Posted by 로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