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ing on2012.09.21 20:46






어떻게 첫머리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호스텔 캬우치에 앉아, TV와 사람들의 잡담 소리에 귀를 노출시키니 그저 멍하다.






프라하에서 다섯밤을 머물렀다.

원래는 3박만한 후 다음날 아침,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떠날 예정이었지만

이틀연속으로 비가와 결국 이틀밤을 연장했다.

단지 스카이다이빙 하나가 하고 싶었기에...





프라하의 수많은 곳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단연 "카를교"이다.

카를교 양끝에 세워져있는 탑위에 올라가 강건너편과 사람이 언제나 붐비는 다리를 보면 그저 기분이 상쾌해졌다.





특히 해질녘 쯤 올라가 바라보는 그 모습은 일품이었다. 

카를교 양단에 세워져있는 수십개의 가로등에 하나둘 불이켜지고, 저멀리 성에도 환히 불이 들어오면 

왜 프라하야경을 최고로 쳐주는지 심히 이해가 갔다.






프라하의 메인스퀘어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며 매시간 정각이 될때쯤 시계탑 앞에 운집해 나팔을 부르는 사람을 기다렸다.

광장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 곳은 시계탑에 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매시각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 받을 수 있다.







석양 아래에서도 프라하는 변함없이 빛을 발했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이 시간때에 가장 프라하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누가 조명을 성주위에 설치했는지 궁금하다.

성이 그렇게 예쁜편도 멋있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저 조명 하나 덕분에, 프라하 야경을 "백만불짜리 야경"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것 같다.





프라하에 대한 기억은 매일매일 좋아졌다.

여기 사람들이 너무나 차가웠기에 첫인상은 좋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프라하의 아름다움은 이것들을 보상하기에 충분했고, 스카이다이빙으로 정점을 찍은후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었다.

프라하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와보고싶은 도시 중 한곳이다.





Posted by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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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보니 이제 보수 공사 끝났나 보군요. 제가 갔을 때에는 보수 공사중이라 사람이 엄청 미어터졌거든요.

    2012.09.21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와 멋져! 프라하는 멋진 도시네요. 주민보다도 관광객이 훨씬 많은듯 하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2012.09.21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둠 속에 빛을 받은 프라하의 풍경이 가슴에 스며드네요. 이곳은 여전하군요. ^^

    2012.09.21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9.22 15:4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