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ing on2012.09.29 19:54



만약 사람들의 친절함이 그립고, 깨끗한 경관, 미술품이 보고 싶다면 비엔나가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부터 동유럽 몇개국을 여행하며 친절한 사람아니, 나를 평범하게 대해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비엔나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오스트리아가 살기좋은 나라로 항상 상위권 차트에 오르고 있는걸 보면 심히 이해가 간다.







개인적으로 도시 그자체로만 보면 정말 볼 것이 없다.

나에게 볼 것이 많은 도시란, 이끼가 자잘히 끼고 색이 누렇게 변한 오래된 건물이 많은 곳, 

새건물로 이루어진 상업지구와 철저히 분리된 그런 곳이다. 앞서 크라코우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여기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나에겐 “포르투” , “피렌체” , “체스키 크룸로프” 등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 곳에 온 이유는 단 한가지, Gustav Klimt 의 작품을 보기위해서였다.

Just my luck... 클림트의 미술품 몇가지를 소장한 Leopold 미술관 휴관일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벨베데레는 문을 열었기에 “Kiss” 와 그외 수십작품을 볼 수 있었다.





Egon schiele, 이 분의 작품도 나의 눈길을 상당히 끌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비엔나를 지루한 도시로 정의내리는지 알기엔 몇시간이면 족했다.

도시 전체가 너무 현대적이었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 곳이 천국일 수 있겠다.

그저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이 곳에서도 한가지 실망했던 점은 교회 첨탑위에 올라갔지만 온통 유리로 덮여있었고 시야각이 상당히 좁았다. 

그래서 내가 원했던 전경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비엔나, 내 기준엔 도시 구경으로선 그다지 볼 것이 없다.

하지만, 미술관람을 목적으로 온 나에겐 더없이 큰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클림트 작품뿐만 아니라, 에곤 쉴레, 기타 중세시대 여러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은 비엔나의 깔끔한 속에 더 빛이 나는 듯 했다.

Posted by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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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충분히 그럴만 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빈은...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2012.09.29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지금 크로아티아에요.
      스페인은 추워서 매일 잠바끼고 다녔는데 여기는 덥네요.
      저녁엔 선선하고. ^^

      2012.10.01 03:0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