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trip/09 Spain2010. 5. 23. 20:57

                                                             시장 입구, 여행객들로 일년내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외국인들은 한국 방문 시 비단 경복궁, 남한산성 등 명승지뿐 만 아니라 동대문시장, 인사동거리 같은 그 나
  라 국민들의 체취를 맡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니는 이유 중 하나가 외국인과의 교류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라 보케리아(LA BOQUERIA)
 
스페인의 동대문시장 격입니다. 비록 크기면에서는 한국의 그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타지에서의 재래시
  장 탐방은 저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저랑 같이 안으로 들어가보실까요? ^^;;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돼지뒷다리


 

  입구에서부터 대박물건 한 종류를 발견했습니다.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썩은 돼지뒷다리 발견이 뭔 대수냐고요?
  일단 명칭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은 하몬(Jamon)이라고 일컬으며, 스페인 특유의 날씨에서 
  건조숙성시킨 돼지뒷다리와 어깨살로 만드는 햄입니다.
하몬도 종류가 다양한데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 최고급으로 쳐주는 하몬은 '이베리코 하몬(Jamon Iberico)인데
스페인 하부고 지역의 청정자연에서 천연의 도토리만 먹여 방목하여 키운 특1급 흑돼지로 만든 하몬입니다.
1kg당 30~40만원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여기뿐만 아니라 거리를 걷다보면 대롱대롱 매달아 놓고 파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홍어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소금으로 간을 해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리거나
훈제시키는데 맛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염분 때문에 그냥 먹으면 상당히 짜지만,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전 이 맛에 중독되어 여행내내 쥐포처럼 집어 먹었습니다. 팁으로 이것은 맥주나 와인과 찰떡궁합입니다.
  하몬에 대해 정신없이 이야기하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좀 더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여행객뿐만 아니라 장보러 온 현지인들도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많은 과일들 중 무엇을 살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한 여자분

 
                                           여기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 모두 가격이 저렴하였습니다.

   

                                               각양각색의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웠습니다.


                                                               해산물 코너, 바다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들이 다들 싱싱했습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




  이 곳엔 정말 볼거리가 무궁무진했습니다. 물감으로 칠한 듯한 각양각색의 과일부터 만지면 바로 꿈틀댈 
  것 같은 싱싱하고 커다란 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구할 수 있는 음색재료는 여기에 총망라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분주하게 식재료를 나르는 아저씨들, 해산물을 숙력된 솜씨로 손님의 요구대로 손질해주는 아주
  머니들, 싱싱한 과일들을 조금이라도 더 팔기위해 큰소리로 외치고 있는 젊은 남녀들.
 
  어느 나라나 시장은 그 나라 서민들의 체취를 가장 가까이에서 맡아볼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시장 안쪽에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점 몇 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들고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과일쉐이크와 과일모둠


 
  바르셀로나의 다른 모습이 궁금하다면








                                                                                
Posted by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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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데려가주세요 :) 유럽 못가봤는데...ㅠ

    2010.05.30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희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던 보께리아시장이군요 ㅋㅋ
    전 스페인을 엄마와 여행하였는데, 정말 시장 좋아하시더라구요.
    그 뒤로... 여행만 하면.. 시장에 꼭 들르게 되더라는 ^^

    2010.06.24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곳은 어떻게 찾아가는지.. 설명해주세요!!! ^^

    2011.03.17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정보 감사해요!!! ^^

    2011.03.18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