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ing on2012.10.12 20:58






작은 해안도시, 부드바

해변가 카페에 앉자 카푸치노 한잔을 기울이고 있다.

구름한점 없는 파아란 하늘, 그다지 붐비지 않는 해변, 해변가 자잘한 수많은 자갈들과 만나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바다.

다른 의자 위에 올려놓은 두 발은 따뜻한 햇빝을 받으며 오랜만에 고된 걸음 속에서 잠시 휴식을 맛 보고있다.

내 두 눈은 앞에 펼쳐진 푸르른 아드리안해를 바라보며 온몸의 전원스위치를 잠시 꺼주고있다.

그저 평화롭고 여유롭다.






왜 동유럽 특히, 아드리안해 쪽이 점점 미국인과 유럽인들에게 각광받고 있고있는지 깨닫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긴 해안선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자연히 알게된다.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사람과 차로 가득찬 곳에서 탈출해 아직 덜 알려진, 덜 개발된 곳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휴양하며... 

크로아티아에 온 이후, 내 마음은 점점 느긋해지고 이제서야 여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정 여행하는 기분이다.






그 작은 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 1주일간 머물며 안 좋은 일을 겪어 심란했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느긋한 여행의 묘미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몬테네그로에 온 이후 한창 물 오른 것 같다. 

원래 계획은 도장 찍기 식으로 사람들이 말리는 도시도 다 다니며 남은 곳을 다 돌아볼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어리석은 짓인 것 같다. 다시 크로아티아로 돌아가 좀 더 머물며, 괜찮다는 도시만 여행한 후 터키로 들어가 들어가야 겠다.




Posted by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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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사진 속에 들어가고 싶은...

    2012.10.12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멋지네요. 이런 곳에서 딱 1주일만 있다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충분히 즐기고 돌아오시길... ^^

    2012.10.13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고 싶네요 정말!!! 커피 홀짝홀짝

    2012.10.13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이런곳에 꼭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ㅜㅜ
    언제 가볼런지...ㅜㅜ너무 아름답네요...^^

    2012.10.13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여유가 느껴지는군요. 몬테네그로 사람들은 '수도 포드고리짜 빼고 다 예뻐!'라고 한다던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ㅎㅎㅎ

    2012.10.14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커피한잔.. 바다..
    햇살..
    찰랑찰랑..
    너무 좋아요.
    기분이 좋아져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여행..

    2012.10.28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