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trip/09 Spain2010.06.19 13:07

                                                 

                                          알함브라궁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산니콜라스 전망대

   

    PM 5:30

낮에
여유를
부려 긴장이 풀렸는지, 그라나다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저녁께산니콜라스전망대에 올라가

   알함브라궁전 전경을 바라보는 일정을 완전히 까먹고 있었습니다. 
   오늘 그 곳에서 23시정도까진 계속 있을 계획이었기에 카메라와 예비밧데리만 챙겨서 숙소에서 뛰쳐나왔
   습니다. 그리곤 버스를 탈 수 있는 누에바 광장 근처 맥도날드에 들어가 햄버거 세트하나를 시켜 허겁지겁
   먹고 나왔습니다. 


 


   PM 05:50


   몸을 재촉해서 이런저런 일을 끝내고 산니콜라스전망대쪽으로 가는 32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다른
   시내버스에 비해 앙증맞게 작았습니다. 그것을 타고 산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버스는 덜컹
   덜컹거렸고, 도로폭이 좁았기에 갓길로 가는 사람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갔습니다. 
  

   

  
PM 06:10

   '산니콜라스전망대' 라는 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왠걸... 주위에 아무리 눈씻고 보아도 전망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줍잖은 스페인어로 후덕해보이는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아하, #@$#$@%#!#$&#@$#@#...." 
   나의 하찮은 스페인어 실력이 탄로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상태를 알아차리셨는지, 제 여행다이어리 위에 뭔가를 끄적이셨습니다.
   한참을 적으시다가 저에게 건네주셨는데 역시나 그저 암호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호의에 실망감을 내비쳐드릴 수 없어서 웃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PM 07:00

    우여곡절 끝에 그 곳에 도착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그 곳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 목 잡고 수다를 떨고 있거나 카메라로 전경을 담고 있었습니다.
    저도 빈 자리를 찾아가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 돌무더기 위에 털썩 걸터앉았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전경


                                                              그라나다 시내 전경


   

                                                     이제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는군요.

                                      해가 거의 지고난 후부터 등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운 야경   

  


   PM 23:00

   알함브라궁전 야경에 흠뻑 취해 넋놓고 보다가, 문득 너무 어두워 졌다는 생각이 떠올라 시계를 보았습
   니다. 시계바늘을 11시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시계에서 시선을 떼어내 주위를 둘러봤는데 그많던 사람
   들은 온데간데 없고 저랑 몇명의 젊은이만 있었습니다. 


   산니콜라스 전망대를 품고 있는 이 '알바이신 지구'는 집시들로 인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전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겨, 골목길을 내려가고 있는 인상이 좋아보이는 여행객들 틈에 끼어 같이 내려갔습
   니다.

    

                          

 
 
그라나다 시내와 애환으로 점철된 미려한 궁전을 보고싶다면



  

                                               

                                                                                     

Posted by 로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다시 유럽게 가고 싶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5.24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 비가 많이 옵니다, 뜨거운 에스프레소 한잔은 어떠신지요...^^*

      2010.08.26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무척 아름다운데요!
    저도 언젠간 갈수 있겠죠? 그라나다... ^^

    2010.06.19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혼자 여행하는게 조금은 두려워 지는 한마디.. ㅠ.ㅠ 근데 야경도 정말 멋지네요..............
    으어......... 여행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흘흘흘~~~~~~~~~~ ㅠ.ㅠ

    2011.01.27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